사케? 그거 데워먹는 술아냐? - 사케 마시는 온도에 따른 명칭 - 알콜맨
일본 전통 술 / / 2022. 9. 3. 17:06

사케? 그거 데워먹는 술아냐? - 사케 마시는 온도에 따른 명칭

 

일본 술 사케(酒:さけ)는 온도에 따라서 마시는 몇 가지 방법과 이름이 있는데요.

크게 뜨겁게 데워서 마시는 방법,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 상온으로 마시는 방법, 차게 마시는 방법이 있으며,

그 온도에 따라서 각기 다른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뜨겁게 마시는 사케(酒:さけ)

 

飛び切り燗とびきりかん ( 토비키리칸 ) : 55도 〜 60도

熱燗あつかん ( 아츠칸 ) : 50도

上燗じょうかん ( 죠우칸 ) : 45도

 

2. 따뜻하게 마시는 사케

 

ぬる燗ぬるかん ( 누르칸 ) : 40도

人肌燗ひとはだかん ( 히토하다칸 ) : 35도

日向間ひなたかん ( 히나타칸 ) : 30도

 

3.상온으로 마시는 사케

 

冷やひや ( 히야 ) : 20도 전후

 

4. 차게 마시는 사케



涼冷えすずびえ ( 스즈비에 ) : 15도

花冷えはなびえ ( 하나비에 ) : 10도

雪冷えゆきびえ ( 유키비에 ) : 5도



평소에 사케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아츠칸 또는 아츠캉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물론, 일본에서도 고급 이자까야가 아니면 위와 같이 완벽하게 구분을 하는 이자까야가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츠칸, 누르칸, 히야 등은 청주인 니혼슈(日本酒)에만 해당이 되며,

焼酎(소주)는 일반적으로 데워서 마시지 않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소주의 경우는 니혼슈처럼 가열/냉각하지 않고, 그냥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마시거나, 찬물 또는 더운물을 섞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얼음을 넣어 마시는 방법을 락(ロック)라고 하며, 찬물을 넣어 마시는 방법을 미즈와리(水割 みずり), 따뜻한 물을 넣어 마시는 방법을 오유와리(お湯割 ゆわり)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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