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청주 사케는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을까? - 알콜맨
일본 전통 술 / / 2022. 7. 21. 02:49

일본청주 사케는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을까?

 

사케 = 청주 = 니혼슈???

일본 청주는 쌀로 만든 술 중 잘 거른 맑은 상태의 술을 일괄하는 명칭으로,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그냥 술이라는 뜻의 '오사케(お酒)'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술을 대표해 왔습니다.

 각종 외국술이 전래되면서 쓰이기 시작한 '니혼슈(日本酒)'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탁주와 청주, 소주 등 모든 일본 전통주를 가리키다가 지금은 청주를 가리키게 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즉, 니혼슈(日本酒), 사케(酒), 오사케(お酒)등의 명칭은 일본 청주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청주는 현재 일본에서 맥주 다음으로 가장 널리 음용되고 있는 國酒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사께(酒)"라는 명칭으로 가장 넓게 보급된 아시아권의 주류(酒類)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케의 시작

사케의 역사 청주는 일본에서 서기 400년경 처음으로 '淸酒"(스미사께)'라는 문헌이 발견되었고,
그 이후 8세기에 "만엽집"에도 기록이 나오며 13세기 가마꾸라(鎌倉) 막부시대와 19세기의 막부(幕府) 시대에 이르기까지 주세에 대한 각종 세금이 정립되는 과정을 거치며 발전되어왔습니다.

원래 일본의 주조법은 한반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예로부터 술의 신에게 제사를 올린 신사로 유명한 교토의 마스노오다이샤(松尾大社)는 한반도에서 건너온 하타(泰)씨를 주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일본의 고사기에 따르면 삼국시대의 백제 사람이 건너와 새로운 방법으로 술을 빚는 방법을 전해주어 '주신(酒神)'이나 새술의 창시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케는 약 2000년전에 일본 귀족들 사이에서 처음 마시기 시작했고 그 후 사케는 탁주에서 도쿠가와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메이지 중기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기술보급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술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 2000 여개 청주 메이커가 있으며, 각자 특색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므로 전국적으로 청주의 종류는 무려 수만 가지에 이르고 있으며 각 지방에서는 그 지방 특유의 고유한 명칭과 특징을 살린 다양한 '지자케'(地酒 · 지역 술)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앵? 그럼 그럼 정종(正宗)은?

일본 마사무네(政宗) 집안의 국화주에서 유래한 일본 술의 한 종류입니다. 이 집안의 국화주가 술맛 좋기로 유명하여 사람들이 국정종(菊正宗)이라고 불렀으며 국내에서는 오랜 기간 정종(마사무네,正宗)이 청주의 동의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국내에 세워졌던 일본 술 공장에서 ‘정종’이란 브랜드의 청주를 생산했고, 이 브랜드의 청주가 가장 많이 팔리면서 자연스럽게 상품명 정종이 청주(사케)의 대명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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