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친해지려면 알아야 할 8가지 와인 악세서리.

 

안녕하세요 알콜러 여러분~ 알콜맨입니다!

가장 고급진 분위기의 술을 말한다면 와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와인은 종류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학문이라고 할 정도로 즐기는 방법이 세분화돼있기 때문에, 소믈리에(Sommelier)라는 전문적인 직업도 있습니다.

왠지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취미생활로 와인을 공부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인에 빠져있는데요.

배우는 과정 자체가 와인을 더욱 정확하게 즐기기 위함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이 지루하기보단 즐겁다고 하네요. 

와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레스토랑에서는 일반적으로 쓰는 몇 가지 도구가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와인을 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저건 뭐지, 어떻게 쓰는 거지?” 하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도구들이 많습니다. 이런 도구들은 와인을 더 잘 즐기고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1. 디켄터 (decanter)

 

 

와인에 어느 정도 입문하기 시작했다면 디켄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디켄터는 와인 한 병을 담을 수 있는 큰 “유리병”으로, 일반적으로 와인을 깨우는 작업을 하는 도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디켄터의 목적은 와인이 산소와 접촉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또한 아주 오래된 와인을 마실 때 퇴적물을 제외한 와인을 병에서 따르려고 쓰기도 합니다. 

와인과 산소가 혼합됨에 따라 향과 아로마 분자가 방출되고 와인이 더 개방되어 마시기 즐거워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켄터는 주로 수직이 아닌 크고 얕은 그릇이어서 와인과 직접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습니다. 산소와의 접촉이 필요한 신선한 와인에 사용하세요.

 

 

2. 푸어러 (Pourer)

 

 

푸어러는 ‘따르다(Pour)’라는 말 그대로 와인을 쉽게 따를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인데요. 보통 와인을 잔에 따르면 마지막에 와인이 흘러서 병을 살짝 비틀어 올리거나 서둘러 닦아 내야 하는데, 푸어러를 와인병 입구에 꽂아주기만 하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3. 호일커터 (Foil Cuter)

 

 

와인을 마시려면 가장 먼저 와인병 입구를 감싸고 있는 단단한 호일을 벗겨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호일이 잘 벗겨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거나 호일이 두꺼울 경우 심지어 손을 베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발굽처럼 생긴 호일커터는 뒤집어 보면 톱니등 칼날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와인병의 주둥이를 사이에 끼운 뒤 한 손으로 꽉 쥔 다음, 다른 손으로 와인병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호일이 쉽게 잘립니다.

 

4. 드립 링 (Drip Ring)

 

 

드립링은 와인 선물세트에 호일커터와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디에 쓰는지 잘 모르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드립 링은 와인을 따르고 난 뒤 와인이 병을 따라 흘러내리지 않게 막아주는 도구로, 와인병뿐 아니라 디캔터에 끼울 수 있게 큰 크기로 된 것도 있습니다.

 

 

5. 코르크스크류 (cork screw)

 

 

우리 모두 코르크스크류가 무엇이고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지만 각기 다른 종류의 스크류의 용도에 대해서 아시나요? 다용도 툴에도 기본적으로 들어있을 정도로 보편적이지만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스크류가 있습니다.

 

1) 단순 스크류

이것은 금속 나사와 손잡이가 있는 가장 기본적인 스크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것만으로 충분하지만, 코르크를 빼내기 위한 적절한 각도를 얻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이중 경첩 스크류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가가 사용하는 스크류입니다. 이 도구에는 와인 병 상단의 호일을 자르기 위한 작은 톱니 모양의 나이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스크류의 부트 레버는 중앙에 경첩이 있어 서로 다른 높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코르크를 당길 때 최대한 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르크를 당기기 시작할 때 부트 레버의 첫 번째 작은 단계를 사용하고 코르크가 병에서 반쯤 나갈 때 끝 단계로 바꾸면 됩니다.

 

4) 날개 스크류

이 스크류는 코르크 중앙에 위치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초보자들이 이 도구를 좋아하지만, 천연 코르크를 제거한다면 와인에 많은 먼지와 작은 코르크 조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스크류는 또한 빈티지 와인의 오래된 코르크를 찢는 경향이 있으므로 코르크를 온전히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5) 코르크 추출기

이건 실제로 스크류가 아니라 손잡이에 붙어있는 두 개의 금속 핸들이며 오래되고 섬세한 코르크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핸들을 코르크의 각면에 하나씩 병에 삽입 한 다음 추출기를 꼬아서 부드럽게 위로 당겨 코르크를 제거합니다.

 

 

6. 진공 펌프

 

 

진공 펌프는 개봉 후 장시간 와인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매우 편리합니다. 펌프에는 고무마개가 여러 개 있는데, 코르크 마개 대신 병에 넣습니다. 그런 다음 펌프를 사용하여 열린 병에서 공기를 제거하고 진공 밀봉하여 와인을 즉시 마시지 않을 경우 산화를 방지합니다.

 

 

7. 와인 칠러

 

 

얼음 통 대신 와인 칠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칠러는 얼음 통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적합하지만 병 자체를 식히지 않고 이미 식힌 병의 온도만 유지합니다. 칠러는 작고 종종 이중 벽으로 된 버킷으로 와인 한 병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몇 시간 동안 병의 온도를 유지합니다. 와인을 밖에 둬야 하는 파티나 주변 온도가 와인보다 더 따뜻한 여름에 쓰기 좋습니다.

 

 

8. 코라빈

 

 

코라빈은 와인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와인 애호가들이 쓰기도 합니다. 이 도구는 병의 코르크를 통해 바늘을 삽입하고 병을 열지 않고도 와인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추출된 와인은 작은 카트리지에서 아르곤 가스로 대체되어 산소가 병에 들어가지 않아 와인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병 전체를 열지 않고도 와인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와인을 더 보관할 수 있지만, 코르크에 구멍이 뚫려서 소량의 공기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수년 동안 숙성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와인 경험을 향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와인에 대한 경험을 향상하려면 앞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도구를 소지하기를 추천하며, 특히 더 좋은 품질과 빈티지 와인을 즐기려면 디켄터 구입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별한 와인을 만나게 된다면 최상의 상태로 마실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