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요! 아시안플러시(Asian Flush) 증상! - 3

이전 글 보기

 [술과 건강] -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요! 아시안플러시(Asian Flush) 증상! - 1

[술과 건강] -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요! 아시안플러시(Asian Flush) 증상! - 2

 

 

 

이전 시간에는 아시안 플러시(Asian Flush)가 일어나는 원인, 유전적 요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항간에는 "술은 자주 마시면 주량이 는다" 라는 말이 있죠 그럼 아시안 플러시도 극복이 가능한 걸까요? 

오늘은 주량을 늘리는 법, 아시안 플러시를 이겨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술은 자주 마시면 정말 주량이 늘까요?

전 시간에 설명한 아시안 플러시의 요인은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탈수소 효소(ALDH)의 부족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술을 많이 마신다고 유전자 변이를 바꾸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술은 자주마시면 주량이 는다"는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인데요. 

술을 전혀 못 마시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다르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 기존에 술을 못마시는 사람도 자주 마시면서 자신의 주량, 대처능력을 터득하면서 인사불성의 상태에 빠지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만 본다고 해도, 술이 먹으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아시안 플러시 현상을 정상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것을 특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백인종일 경우 상황이 다릅니다.

 

아 아니야, 그냥 부끄러워서 그런 거야!! - 얼굴이 안 빨개지는 방법. 

 

백인종은 다른 인종에 비해 피부색이 밝기 때문에 홍조가 더 도드라질뿐더러 "아시안 플러시(Asian 이름 현상의 이름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게 혈통을 확인해주는 일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심하게 느끼곤 합니다. 
(사실 아시아인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일 뿐, 아시아인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이는 위의 사진처럼 해외 유머 사이트에도 이와 관련한 각종 밈(meme)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 때문에 인터넷 상에는 아시안 플러시를 가지고 있는 백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래와 같은 5 개명이 있습니다. 

1. Take Zantac (get it at most pharmacies) 1 hour before drinking. 
1. 술 마시기 한 시간 전에 잔탁 먹기! (잔탁은 대부분의 약국에서 구할 수 있음)
2. Drink plenty of water before, during, and after drinking. 
2. 술 마시기 전, 중간, 후에 물을 정말 많이 마시기.
3. Don't drink on an empty stomach.
3. 빈 속에 술 마시지 않기.
4. Drink slowly. Don't have more than 3 drinks in an hour.
4. 천천히 마시기. 한 시간 안에 3잔 이상 마시지 않기
5. Avoid doing shots of hard alcohol. 
5. 도수가 높은 술은 피하기. 소주는 보통 괜찮음      

 

어떠신가요? 사실 빈속에 술 마시지 않기 등 이중 몇 개는 우리도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1번의 잔탁은 항히스타민제 계열의 약으로 (Pepcid AC, Zantac류) 위장약으로 쓰이나,  항히스타민 자체가 히스타민(혈관 확장)을 억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최근 안정성의 문제가 있어 논란이 있다고 하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